자신감의 회복.
평생을 매우 자신감있게 살아오진 않았지만, 그래도 넘치는 근자감에 만족하며 살던 때가 있었다.그 때는 나름 여자도 꼬였던 시절이고 살도 그리 찌지 않았던 시기인지라 그랬던 것일지도 모르겠다.점차 나이를 먹어 이제 이 나이가 되고보니 요즘 가장 느끼는 것은 자신감의 현격한 결여이다.사실 이런 결여의 가장 큰 원인이 체중 증가인 것 같기는 하다.체중이 늘어나니 외모에 대한 자신감도 떨어지고, 나이 탓인지 불어난 체중 탓인지 모르겠지만(혹은 두 가지의 복합인지) 여자에 대한 연이은 실패는 나를 더더욱 움츠려들게 만들었고,어쩐지 자신감 수치는 시간이 갈수록 아래를 향해 가속도를 내는듯 하다. 30살 때만 하더라도 내가 지금 나이에 결혼을 못하고 있으리라 생각해본 적은 없는 듯 하다.물론 한 번의 실패 뒤로 적극..
Greenwood Diary
2016. 11. 21.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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